北 노동신문 “옷차림·몸단장 우리 식대로 하자”

北 노동신문 “옷차림·몸단장 우리 식대로 하자”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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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봄철 ‘위생월간’(3∼4월)을 맞아 도시와 농촌의 환경을 깨끗이 하고 주민의 옷차림 등에서 사회주의 문화를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봄철 생산문화, 생활문화 확립의 된바람을 일으키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회주의문명국 건설에서 조선 사람의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자기가 사는 집과 거리, 일터를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게 알뜰히 꾸리고 옷차림과 몸단장도 우리 식대로 고상하게 하며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구체적으로 도시와 농촌에서 겨울에 훼손된 건물, 시설을 보수하고 외장재를 다시 바르며 지방마다 특성에 맞는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당원과 근로자, 청소년들은 옷차림과 몸단장이 계절적, 민족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며 특히 “근로자들과 청소년들 속에서 옷차림과 몸단장을 되는대로 하거나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어기는 그릇된 현상과의 투쟁을 날카롭게 벌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당조직들이 위생월간 선전을 적극적으로 하고 간부들이 환경 개선과 단정한 외모 등에서 모범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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