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 김정은이 버럭 화내자 표정이…

北 장성, 김정은이 버럭 화내자 표정이…

입력 2014-04-27 00:00
수정 2014-04-29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훈련 미비 질타하며 “싸움준비 가장 중요…전쟁은 예고 없이 발생“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부대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며 훈련이 미흡하다고 강하게 나무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北 김정은, 포사격 훈련 지도
北 김정은, 포사격 훈련 지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681군부대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681군부대 관하 포병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켜본 뒤 “싸움 준비가 잘되지 않았다. 반미 대결전을 눈앞에 둔 지금 싸움 준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전투 준비와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제시한 과업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은 포사격 훈련이 잘되지 않은 것에 대해 “형식주의가 낳은 결과”라면서 “이곳 구분대와 해당 부대의 지휘관들의 마음은 싸움마당을 떠나있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 일부 지휘관들 속에서 군인들을 다른 사업에 동원시키며 훈련을 뒷자리에 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물론 군인생활 개선을 위해 부업도 하고 부강조국 건설에서도 한몫해야 하지만 항상 싸움준비를 첫 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했다.

또 “구분대의 싸움준비에서 심중한 결함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부대 당위원회가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자기들 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당 정치사업, 군인들과의 사업을 잘하지 못한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의 포사격 훈련 지도는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