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국방부 대변인 극악한 악담질…대가 치를 것”

北매체 “국방부 대변인 극악한 악담질…대가 치를 것”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3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무인기 도발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북한을 이례적으로 고강도로 비판한 데 대해 “극악한 악담질”이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김 대변인이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해 “나라도 아니다”, “빨리 없어져야 된다”라고 한 발언을 거론, “우리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김민석은 함부로 입질한 대가를 톡톡히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김 대변인 개인을 비난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정부 전체에 대한 비난으로 확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향후 북한은 공식 매체와 기구를 동원해 김 대변인의 발언을 두고 국방부를 비롯한 남한 정부에 대한 비난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민족끼리는 김 대변인의 발언이 “우리에 대한 체질화된 적대감과 대결 야망의 발로로서 절대로 스쳐지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공공연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