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리 붕괴돼 여성 50여명 숨져

北, 다리 붕괴돼 여성 50여명 숨져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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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북한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행사 때 다리가 무너져 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7일 양강도 김형직군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 당시 여성동맹원(노동당 산하 여성조직)을 태운 차가 다리를 건너는 순간 무너져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과 다리를 건너던 사람 등 여성 50여명이 전원 사망했다.

희생자들은 김일성 동상에 헌화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장마철로 강물이 불어나 시신을 모두 찾지 못했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4월에도 23층짜리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로 수백명이 사망했다. 5월에는 북한 강원도 지역 마식령에서 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로 이동하던 평양제1중학교 학생 50여명이 탄 버스가 도로변으로 추락해 평양 고위급 간부들의 자녀들이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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