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강석주 유럽 순방 종료…”고위급 접촉 대부분 불발”

北강석주 유럽 순방 종료…”고위급 접촉 대부분 불발”

입력 2014-09-16 00:00
수정 2014-09-16 09: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유럽 순방을 마쳤지만 대부분 국가에서 고위급 접촉이 불발돼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강 비서는 지난 6일부터 열흘간 독일·벨기에·스위스·이탈리아 등 방문했지만, 스위스를 제외한 3개국에서 정부 고위 당국자를 만나지 못하고 주로 정당 관계자와 회동을 했다고 VOA가 밝혔다.

강 비서는 첫 방문국이었던 독일에서 정부 당국자와 회동 없이 사회민주당 국제위원장 등 정당 관계자들만 만났다.

벨기에에서는 엘마르 브록 유럽의회 외교위원장과 스타브로스 람브리니디스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를 만났지만 북한의 핵·인권 문제에 대한 유럽의 비판적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강 비서는 스위스에서 이브 로씨에 외무차관을 만났지만 스위스 외무부는 VOA에 이 회동은 “수교국 간 정례 정치대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최소한의 수준에 진행됐으며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순방국인 이탈리아에서도 강 비서와 정부 당국자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15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어떤 이탈리아 관리도 강 비서를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강 비서의 이번 유럽 순방은 방문국 정당과의 당 대 당 교류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북한의 외교 수장인 강 비서가 열흘간의 긴 일정에도 고위급 대화를 갖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VOA가 전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