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리 “에볼라 차단 위해 모든 수입품 검역”

北 관리 “에볼라 차단 위해 모든 수입품 검역”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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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지역과 공항, 항구에 입국자 격리실 마련”

북한 관리가 3일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으려고 모든 수입품에 대해 검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철진 국가품질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국경지역의 검역강화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반입 통로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구체적인 조치와 관련해 “다른 나라로부터 들어오는 운수수단들과 동식물을 비롯한 모든 수입품에 대하여 철저히 검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단 하나의 수입품도 놓치지 않고 철저한 소독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국경지역과 공항 등에서 입국자들을 빠짐없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경지역과 비행장, 항구에 격리실을 꾸려놓고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철저히 격리, 의학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AP통신은 북한이 입국하는 외국인을 국적이나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21일간 격리된 상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관찰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리 위원장은 국가품질감독위원회가 검역기관들과 함께 입국자, 동식물에 대한 위생수 검역사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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