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화 제의 응답 없이 ‘대화 선전’ 공세 주력

북한, 대화 제의 응답 없이 ‘대화 선전’ 공세 주력

입력 2015-01-22 13:22
수정 2015-01-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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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모든 문제를 대범하게 풀어갈 준비가 돼 있다는 요지의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 호소문’을 남측에 전달한 이후 대화 선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조국통일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는 것은 숭고한 민족적 의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온 겨레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 제시하신 조국통일과업 관철을 위한 애국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의 김연은 한미연합훈련을 “민족의 머리 위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된 화근”이라고 폄하하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신의 있는 대화와 관계진전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은 진실로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무모한 전쟁책동으로 정세를 악화시킬 것이 아니라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길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역시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의 김철혁은 남북 간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서로 마주앉아 흉금을 터놓고 대화하면 풀지 못할 게 없다면서 “불신과 대결은 파국과 재앙, 전쟁을 몰아오는 화근”이라고 주장했다.

조국전선의 주영도 “온 겨레는 조국통일 문제를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남북간 대화와 협상 외에도 체육문화 등의 분야에서 민족공동행사 개최 등 접촉과 교류 강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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