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조선, 삶은 소대가리도 폭소 터칠 일” 맹비난

北 “남조선, 삶은 소대가리도 폭소 터칠 일” 맹비난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2-22 10:53
수정 2016-02-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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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민족끼리’ 남한 맹비난
北 ‘우리민족끼리’ 남한 맹비난
북한은 22일 유엔 공개회의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 문제를 거론한 오준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와 남한 정부에 대해 “함부로 입방아질”을 했다며 비난했다.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 문제를 남측이 제기한 이후 북한이 이에 관한 반응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 대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헌장의 원칙과 목표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 문제를 지적한 것을 거론하며 “비참한 처지나 알고 함부로 입방아질인가”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미국의 승인없이는 그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는 것이 남조선 정치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 매체는 이어 “그 주제에 오히려 누구의 자격문제에 대해 운운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가마 속의 삶은 소대가리도 폭소를 터칠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지금 온 겨레와 국제사회는 이렇게 묻고 있다. 식민지에 불과한 남조선은 도대체 유엔 회원국 자격이 있는가”라고 남측을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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