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대북제재·한미연합훈련 반발

北,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대북제재·한미연합훈련 반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10 09:28
수정 2016-03-10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1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다.



북한 미사일 발사. 출처=YTN 화면 캡처
북한 미사일 발사. 출처=YTN 화면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20분쯤 황해북도에서 강원도 원산 동북방 북한 지역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약 5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된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3일에는 신형 300㎜ 방사포 6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300㎜ 방사포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 제재,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등 전방위적인 대북 압박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합참은 “우리 군은 관련 상황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