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당국자, 러 비확산회의서 잠깐 만났다

북미 당국자, 러 비확산회의서 잠깐 만났다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9-11-13 23:50
수정 2019-11-14 02: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톡홀름 노딜 후 처음 공식 석상 조우…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논의는 안 한 듯

지난 7~9일 러시아에서 열린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서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가 조우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지난달 4~5일 스웨덴 스톡홀름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미 당국자가 공식 석상에서 처음 만났지만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조 국장과 램버트 특사가 회의 환영 리셉션에서 잠시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짧은 만남이라 시간적으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논의할 계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국장이 미국국장이 아닌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소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실무협상 논의에 응할 의향도 없었고, 준비도 안 돼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9-11-1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