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 연속 한미훈련 맹비난…“엄청난 안보위기 느끼게 해줄 것”

北, 이틀 연속 한미훈련 맹비난…“엄청난 안보위기 느끼게 해줄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11 07:38
수정 2021-08-11 0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명의 담화 “대가 똑바로 알게 해줘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연합뉴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반발하는 비난 담화를 이틀 연속 발표했다.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려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제 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해 똑바로 알게 해줘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중단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을 향해서도 “남조선과 미국이 변함없이 우리 국가와의 대결을 선택한 이상 우리도 다른 선택이란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에도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일에 맞춰 김여정 당 부부장 명의로 비난 담화를 내놓았다.

또 지난달 27일 전격 복원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도 14일 만인 전날 오후 돌연 불통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