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정은, 전술무인공격기 성능시험 지도

[포토] 김정은, 전술무인공격기 성능시험 지도

입력 2025-09-19 09:12
수정 2025-09-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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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금성’ 계열의 무인 무장 장비들의 성능을 점검하고 ‘무력 현대화’를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 총비서가 전날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를 방문해 무인 무장 장비의 성능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곳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개발·생산하고 있는 전략 및 전술무인정찰기, 다목적 무인기들을 비롯한 각종 무인무장장비들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에 대해 료해(파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날 진행된 시험에서 “무인전략정찰기의 군사 전략적 가치와 혁신적인 성능 그리고 ‘금성’ 계열 전술 무인 공격기들의 우수한 전투적 효과성이 뚜렷이 입증됐다”며 김 총비서가 이에 만족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현대전에서 무인장비들의 이용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주되는 군사 활동 자산으로 등장하고 있는 현실은 이 분야의 핵심기술 고도화와 무인무장장비 체계들의 인공지능 및 작전 능력 고도화를 우리 무력 현대화 건설에서의 최우선적인 중요과제로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새로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무인기들의 계열 생산능력을 확대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을 밝혔다. 또 무인항공기술연합체의 기술적 잠재성을 더욱 확대 강화하기 위한 ‘조직 기구적 대책’이 반영된 중요계획 문건을 승인하고 비준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이번 김 총비서의 현지 지도엔 리병철 군수정책담당 총고문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주요지도 간부들과 국방과학 연구 부문 일꾼(간부)들이 동행했다.

이날 무인기의 이름으로 처음 ‘금성’ 계열을 언급한 것도 주목된다. 앞서 북한은 무인기 새별(샛별) 계열의 ‘샛별-4’, ‘샛별-9’ 등의 이름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총비서는 지난 3월에도 무인항공기술연합체를 현지지도했으며,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자폭 무인기 성능 시험을 참관한 바 있다.

북한이 무인기 기술과 ‘현대전’을 부각하는 이유는 러시아 파병군들이 무인기에 다수 활용된 우크라이나전을 직접 경험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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