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6일 심상정(얼굴) 상임공동대표를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했다. 심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온라인·ARS(자동응답서비스)·현장·우편투표로 진행된 경선에서 총 1만 239표 중 8209표(80.17%)를 얻어 1926표(19.16%)에 그친 강상구 교육연수단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눌렀다.
심 대표는 “3만 당원과 함께 1000만 촛불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는 대선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면서 “60년 묵은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친(親)노동 개혁정부를 수립하는 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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