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현재 투표율 75.1%…80% 진입 가능할까?

오후 7시 현재 투표율 75.1%…80% 진입 가능할까?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09 19:32
수정 2017-05-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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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7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됐던 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가운데 3190만 2410명이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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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용산구 보광동 재2 투표소 보광어린이집에서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2017.5.9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9일 서울 용산구 보광동 재2 투표소 보광어린이집에서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2017.5.9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한 사전투표(투표율 26.1%)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이는 오후 6시에 마감한 2012년 18대 대선 최종투표율 75.8%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마찬가지로 오후 6시 종료한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을 보면 17대 63.0%, 16대 70.8%, 15대 80.7% 등이었다.

선관위는 현 추세로 볼 때 최종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궐위선거로 실시됨에 따라 역대 대선보다 투표 시간이 두 시간 길어진 만큼 저녁 식사 전후로 막판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가 몰려들면서 80%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관측이다.

이 시간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80.5%를 기록했다.

이어 세종 78.8%, 전북 77.6%, 전남 77.3%, 울산 77.2% 등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70.5%)이었고, 그다음으로 제주(70.6%), 강원(72.4%), 충북(72.5%) 등의 순이었다. 부산과 대구는 각각 74.5%와 74.6%를 기록했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서울은 76.3%였고, 경기는 74.8%, 인천은 73.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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