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洪, 여론조사 사기극 벌이고 무슨 낯으로…사퇴하라”

박지원 “洪, 여론조사 사기극 벌이고 무슨 낯으로…사퇴하라”

입력 2017-05-02 09:25
수정 2017-05-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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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위의 洪특보 등 5명 고발 사실 거론하며 “하지도 않은 조사로 사기극”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 선대위가 가짜 여론조사 결과를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것을 겨냥해 “이래놓고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라고 하느냐”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치 조작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지도 않은 조사로 사기극을 꾸몄다”며 “‘홍준표가 2등 했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대구·경북(TK)을 속이고, 보수를 속이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성토했다.

앞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1일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나 네이버 밴드 등 SNS에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와 지방의회 의원, 지지자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여심위에 따르면 일반인인 A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각각 조사한 것이라며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밴드에 최초로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인 B씨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이 운영하는 밴드 등에 4회에 걸쳐 인용했고, 지방의회 의원인 C씨와 D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각각 게시했다.

박 위원장은 또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진다”며 “국민을 ‘도둑놈 XX들’이라고 모욕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향해 ‘지X한다’고 욕설을 하고 이제 불법 사기극까지 벌이느냐”고 맹비난했다.

이는 홍 후보가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 유세에서 ‘제가 고향에서 좌파들한테 참 많이 당했다. 에라이 도둑놈의 새끼들’이라고 한 발언과, 30일 인천 유세에서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들을 많이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공영방송과 종편을 정리하겠다”고 한 발언 등을 비판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돼지발정제에 대국민 사기극까지, 더는 나라를 욕보이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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