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TPP 공식참여 기대”

朴대통령 “TPP 공식참여 기대”

입력 2014-01-11 00:00
수정 2014-01-1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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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인터뷰서 밝혀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참여국들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공식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PP는 미국이 주도해 현재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우리나라의 TPP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TPP 참여 6개국과 잇따라 예비 양자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USTR)대표보는 지난달 “TPP 협상은 사실상 종료 단계로, 새로운 국가들을 참여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밝힌 적이 있어 이번 예비 양자협의의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올해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의 FTA 체결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원화 환율과 관련, “한국은행이 직접 개입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수출 경쟁력 등을 생각할 때 간접적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인가를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국 정부가 원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유도하지 않겠지만,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까지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1-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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