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1-04 09:52
수정 2019-1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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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어제 이어 두 번째 마주쳐
청와대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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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태국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아베 신조(가운뎃줄 왼쪽) 일본 총리와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방콕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태국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아베 신조(가운뎃줄 왼쪽) 일본 총리와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방콕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따라 참석한다.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에 특별히 공을 들여온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강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전날 태국 방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역내 협력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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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2019.11.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2019.11.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전날 만찬에서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8초간 악수와 함께 인사한 뒤로 4개월여만이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두 정상이 만난 것에 눈길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기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별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으며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대신 참석한다.

저녁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의에 참석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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