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세안과 한중일 힘 모으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어”

문 대통령 “아세안과 한중일 힘 모으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어”

이주원 기자
입력 2020-04-03 18:30
수정 2020-04-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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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와 통화하는 문 대통령
베트남 총리와 통화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2020.4.3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이 다시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남방정책 상대국가인 아세안과 한·중·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세안+3(한·중·일)’ 화상정상회의의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푹 총리는 ‘아세안+3’ 특별화상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푹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아세안 의장성명을 발표했다”며 “한중일 협력조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4월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우리 정부도 회의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7년 금융위기 당시 ‘아세안+3’ 협력체를 출범시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소중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베트남 현지 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중소기업 인력도 이른 시일 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언급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은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기업 간 교류 등 경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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