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대통령실 출입’ 허용…“보수매체도 신청 가능”

김어준 뉴스공장 ‘대통령실 출입’ 허용…“보수매체도 신청 가능”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7-25 15:08
수정 2025-07-25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실 “정치 성향 아닌 객관적 요건으로 심사”

이미지 확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7 연합뉴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7 연합뉴스


친여권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의 ‘뉴스공장’을 포함해 유튜브 기반 온라인 매체의 대통령실 출입이 허가된 데 대해 찬반 공방이 이어지자, 대통령실은 “취재력과 보도실적, 공익성을 갖췄다면 보수성향 매체도 동일한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25일 반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입기자 등록 여부는 정치 성향이 아닌 해당 언론사의 취재역량과 보도실적 등 객관적 요건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출입기자단에 ‘뉴스공장’, ‘고발뉴스’, ‘취재편의점’ 등 세 곳 매체의 소속 기자들을 등록시키겠다고 공지했다.

이 수석은 일부에서 ‘유튜버를 출입시켰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이번에 출입이 승인된 매체는 모두 정식 언론사로 등록된 곳으로, 취재 조직과 정상적인 보도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유튜버 출입’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기자에 대한 조롱이나 비방이 발생할 경우 그 행위는 엄정히 다루겠다”며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언론의 다양성과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품위와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