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치킨 가격 꼼수 인상 안 돼…슈링크플레이션 방지 방안 마련해야”

강훈식 “치킨 가격 꼼수 인상 안 돼…슈링크플레이션 방지 방안 마련해야”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5-10-16 17:27
수정 2025-10-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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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맛·서비스 개선 노력 없이 가격 인상”
지방의원 외유성 출장 등 근절 방안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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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대통령실 참모진
대화하는 대통령실 참모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난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치킨은 빵·라면 등과 달리 중량표시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꼼수 가격 인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음식 맛과 서비스 개선 노력 없이 꼼수 가격 인상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의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동결하면서 용량·품질은 낮춰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것) 행태를 지적하며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지방의회 의원의 외유성 출장과 정부·공공기관 고위직 퇴직자의 전관예우를 근절할 방안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강 실장은 “외유성 출장이 확인되면 동행한 지방의원 전체에 대해 임기 중 해외 출장을 제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심사제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관예우의 경우에도 서비스 품질 저하 등 다수 국민의 피해로 이어진다”며 “취업 심사제도 역시 전관예우를 근절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 실장은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고질적 병폐를 점검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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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 실장은 “이번 주말부터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이른 추위가 찾아온다”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인구 감소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수립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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