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앞둔 광화문 복원 9월에 조기완공

G20 앞둔 광화문 복원 9월에 조기완공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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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복궁 광화문 복원공사가 9월로 완공을 앞당긴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당초 12월로 예정한 광화문 복원공사를 9월까지 마무리해 광화문을 원래 위치,원래 모습으로 되돌림으로써 수도 서울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8일 말했다.

 광화문은 조선왕조 법궁(法宮)인 경복궁 남쪽 정문으로 서울성곽 남대문인 숭례문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지만 한국전쟁 때 파괴된 이후 1968년에 복원한 광화문이 제 위치,제 모습이 아니어서 2006년 12월4일 이후 원래 자리와 모습을 찾기 위한 복원공사가 추진 중이다.

 문화재청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옛 광화문을 2007년 5월 철거한 데 이어 원래 위치와 규모 확인 등을 위한 발굴조사를 실시하는 한편,가림막을 설치하고 육축(陸築.성문을 축조하기 위해 큰돌로 만든 성벽) 축조 및 목조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27일 상량식을 거행했다.

 이 청장은 “이번 달에는 문루(門樓) 목공사가 시작되고 5월 문루 상·하층 지붕 공사를 거쳐 6월에는 단청을 하고 8월에는 가설덧집과 설치미술작품을 철거할 예정”이라면서 “당초 예정보다 석 달 정도 앞당기게 되므로,무리한 일정 조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복원되는 광화문은 육축 240㎡(72.6평) 위에 문루가 들어서는 형태가 된다.

 중층인 문루는 하층 174.1㎡(52.7평),상층 110.7㎡(33.5평) 규모이며 정면 3칸,측면 2칸 형식이다.겹처마와 우진각 지붕을 갖춘 다포집(외2출목 5포작,내3출목 7포작) 양식이다.

 광화문 복원에는 소나무 18만1천75재와 개와(큰기와 기준) 2만6천185매가 소요되고,화강석은 이전에 사용한 구재(舊材) 145㎥를 포함해 새로 들어가는 신재 925㎥ 등 총 1천70㎥가 들어간다.

 복원에 맞춰 광화문을 통해 임금만이 드나들던 길인 어도(御道) 100m와 주변 궁장(宮墻.궁궐담장) 190m 구간이 복원되고 해태상 2기 또한 원래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는다.광화문 전면에는 광장을 조성하며,서울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청계천에서 광화문까지를 ‘광화문광장’으로 조성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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