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도시로 도약한 서울

글로벌도시로 도약한 서울

입력 2010-11-12 00:00
수정 2010-11-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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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서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와 함께 시내 곳곳에서 정상 일행 등 손님맞이에 나섰으며,외신기자나 대표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코스의 프레스투어를 마련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도 통역이나 교통·문화관광 안내에 나서 서울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

 ◇5천800여 자원봉사자 곳곳서 활약=서울시가 조직해 이번 행사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총 5천829명이다.

 성별로는 여자가 4천314명(74%),남자 1천515명(26%)이며,연령대는 20대가 4천30명(69%),10대 1천165명(20%),30대 335명(5.7%),40대 155명(2.7%),50대 이상이 144명(2.5%) 참여했다.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이들은 영어와 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러시아어,프르투갈어,인도네시아어,아랍어,이탈리아어,인도어,터키어 등 13개 국어 인력으로 구성됐다.

 활동 분야는 교통안내가 2천991명으로 가장 많았고,문화관광에 1천443명,숙소 안내에 803명,행사장 안내에 315명,행정지원에 277명이 배치돼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교통안내 자원봉사자는 선릉역,삼성역을 비롯해 시내 110개 지하철역에서 활동했으며,행사장인 코엑스 주변에서도 교통을 원활히 하는 데 일조했다.

 문화관광 자원봉사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자단 프레스투어와 일반인 무료투어 코스에 배치돼 외국인에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IT인프라,패션과 디자인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세계 등(燈)축제와 청와대 사랑채,시청광장 홍보돔,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외국 대표단과 관광객의 안내를 맡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서울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이들의 역할을 호평했다.

 ◇’세계에 서울 알리기‘도 주력=서울시가 내·외신기자 등을 위해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한강,청계천 등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레스투어에는 38개국 334명이 참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2~3회 열린 이번 행사는 4시간짜리 테마코스와 2시간짜리 회의장 인근 코스,기타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미리 입국한 외신기자들은 넉넉하게 4시간짜리 코스를 돌며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봤으며,시간이 넉넉지 않은 경우 회의장 인근의 국기원,선정릉,봉은사,청담동 패션거리 등을 찾아 한국의 모습을 만끽했다.

 서울시는 영어와 중국어,일어 등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 외신기자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도에서 온 비시누 프라카시(Vishnu Prakash) 기자는 “고궁과 한옥이 매우 아름다웠다”며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전통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제스트코프(Alexander Zhestkov) 기자는 “서울시교통정보센터의 첨단 시스템이 인상깊었다.서울시가 행사를 매우 잘 준비했다”고 칭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많은 외신기자가 서울의 발전상을 매우 열심히 취재했다.짧은 기간의 투어였지만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서울의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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