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3년, 국민 삶 나빠졌다”

문재인 “박근혜 3년, 국민 삶 나빠졌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26 16:59
수정 2016-03-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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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찾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경기 남양주 찾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른쪽)가 26일 경기도 남양주갑 조응천 총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남양주 지역 총선 후보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전 대표, 남양주을 김한정 후보, 남양주병 최민희 후보,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6일 “박근혜 정부 3년간 국민 대부분의 삶이 나빠졌다”며 “이번 총선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강조하듯 경제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갑 총선 후보로 전략공천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더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경제성장률·국민소득 하락, 실업률·가계 부채 상승이 현 정부 3년간의 성적표”라면서 “그동안 부모가 고생해 자식에게 더 좋은 세상을 넘겨줬는데 이젠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살기 힘든 세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용적 성장을 해야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다”며 “당 대표를 맡았던 동안 경제 정당을 강조한 것도,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선거 사령탑에 앉힌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조 후보는 당 대표를 그만둘 무렵 삼고초려해 모셨는데 인재 영입의 화룡점정이라는 평을 받았다”며 “조 후보와 함께 선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 개소식에는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최재성·최민희 국회의원,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등도 참석해 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남양주는 제2의 고향이자 정치적 고향”이라며 “남양주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고 강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새누리당 심장수, 국민의당 유영훈, 민중연합당 이기원, 무소속 이인희 후보와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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