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 투표율 선거구는 어디? “무투표 당선자 나온 경남 통영·고성”

전국 최저 투표율 선거구는 어디? “무투표 당선자 나온 경남 통영·고성”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13 11:04
수정 2016-04-13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선택 4.13> 소중한 한표
<선택 4.13> 소중한 한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노량진 2동 제4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16.4.13 연합뉴스.
20대 총선 무투표당선자가 나온 경남 통영시고성군선거구 총선 투표율이 전국 최저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이 무투표당선자 등장으로 후보에 대한 투표는 하지 않고 비례투표만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투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낮은 탓으로 분석된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11.2%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경남도 투표율은 11.0%다.

하지만 통영시 투표율은 6.1%, 고성군은 6.3%로 각각 나타나 전국 및 경남도 투표율의 절반 수준이다.

동시에 전국 선거구 가운데 가장 낮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군현 후보가 일찌감치 무투표당선됨으로써 시민들의 투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졌다”며 “시와 시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투표라도 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벌인 덕에 그나마 투표율이 이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