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 재촉할 것” 경고

워싱턴포스트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 재촉할 것” 경고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14 15:35
수정 2016-04-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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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총선 과반 붕괴 의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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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레임덕’ 전망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 전망 지난 3월 22일 경기 분당구 판교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서울신문 DB
새누리당이 4·13 총선 과정에서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을 펼치고도 참패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레임덕(권력 누수현상)도 빨라질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한국의 총선 결과를 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Lame duck)을 재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한국 국민들이 박 대통령의 보수 새누리당을 거부했다. 박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쉬운 해고’ 등의 경제 정책들을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며 “(집권당에는) 내년에 펼쳐질 대선 레이스에도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YT는 이어 “이번에 유권자들이 현 정권을 심판한 것은 높아진 가계 빚과 높아진 청년실업률 등의 경제적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레임덕이란 미국 남북전쟁 때부터 사용된 말로, 재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마치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정책집행에 일관성이 없다는 데서 생겨난 말이다.

또한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대통령의 정책이 의회에서 잘 관철되지 않아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를 가리킬 때 사용하기도 한다.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나타나는 일종의 권력누수 현상으로 임기말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레임덕은 원래 사냥꾼들이 쓰던 말로 ‘총에 맞은 오리가 절뚝거리며 도망가지만 곧 죽을 것이기 때문에 탄약을 낭비하지 않을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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