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예측한 정봉주...봉스트라다무스의 화려한 귀환?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예측한 정봉주...봉스트라다무스의 화려한 귀환?

이성원 기자
입력 2016-04-14 16:35
수정 2016-04-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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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새누리당 과반 의석 확보 실패를 예측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팟캐스트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할 거로 예측했다. 새누리당이 148석을 더민주당이 108석, 국민의당이 24석, 정의당 7석, 무소속이 13석을 차지할 거라는 것이다.

전원책 정봉주, SBS 20대 총선 방송. 사진=SBS 제공
전원책 정봉주, SBS 20대 총선 방송. 사진=SBS 제공
더민주당이 16년 만에 제1당을 차지한 현실을 고려하면 의석수를 정확하게 예측한 건 아니지만, 여타 여론조사 기관보다 더 근접한 예상치를 내놓았다는 평가다. 실제 총선에선 더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진보당 6석, 무소속이 11석을 차지했다.

정 전 의원은 총선 당일 SBS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3개월 전부터 분석했다는 자료를 바탕으로 6시 출구조사 결과 전부터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 실패를 자신하기도 했다. 실제로도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러한 결과가 발표되자 정 전 의원은 웹 방송에서 “부산 지역에서의 약진이 매우 놀랍다. 적게는 한 석 정도로만 예상했었는데 현재 세 석 정도가 우세하다. 뼈아프게 새누리당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냐”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모든 여론조사 기관들이 160~170석 예상할 때 정봉주는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를 외쳤다”며 “정봉주가 수십억씩 들인 여론조사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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