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총장협 등록금 상한제 반대

사립대총장협 등록금 상한제 반대

입력 2010-01-12 00:00
수정 2010-01-12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학 자율성 침해…사립대육성법 제정 필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등록금 상한제의 입법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법으로 등록금 책정을 규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대학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정부의 대학 자율화 정책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대는 고등교육의 83%를 맡아 정부의 미미한 재정 지원에도 인력 양성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자발적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국회는 건설적이고 구조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사립대지원육성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도 최근 성명과 보도자료를 통해 등록금 상한제는 현실을 모르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식’의 입법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담 고등교육비가 0.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 수준이고,대학 재정의 대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려면 획기적 재정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등록금 상한제 도입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11일 공청회에 이어 12일 새벽까지 밤샘 회의를 열었으나 상한제 적용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