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이 영화는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 크기의 섹스 인형 노조미(배두나)가 우연히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생겨난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지난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과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공기인형’은 최우수 여우주연상 외에도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녀 조연상 등을 휩쓸었다.
다카사키 영화제는 일본 지역 영화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일본 남부 군마현에서 개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1-15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