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장병 11명 백령도 군부대서 치료

부상 장병 11명 백령도 군부대서 치료

입력 2010-03-27 00:00
수정 2010-03-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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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발생한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해역에서 구조된 장병 58명 중 부상한 13명은 대부분이 백령도에 있는 군부대 의무중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해군과 옹진군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45분께 침몰 사고 발생 후 구조된 부상 장병들은 백령도에 있는 군부대와 대청도의 보건지소로 이송됐다.

 대청도 보건지소로 옮겨진 7명 가운데 뇌출혈 증세를 보인 2명은 군용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나머지 5명은 백령도 군부대로 후송됐다.

 백령도 군부대 의무중대에서 치료 중인 부상 장병 11명은 찰과상이나 열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군은 증세에 따라 군병원으로 추가 후송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에 있는 유일한 종합병원인 인천의료원 백령분원에는 사고 발생 후 ‘50개 병상을 준비해 달라’는 군당국의 요청에 따라 전체 의료진이 탈수와 저체온증을 치료하기 위한 준비를 하며 밤새 비상대기했으나 부상 장병이 이송되지는 않았다.

 이 병원에는 이날 새벽 한때 군부대에서 시신 안치용 냉동고의 사용 협조를 요청,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초계함 침몰 실종·구조자 명단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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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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