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럽행 항공편 일부 운항 재개

인천공항 유럽행 항공편 일부 운항 재개

입력 2010-04-20 00:00
수정 2010-04-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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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유럽행 항공편이 대거 결항한 지 닷새 만에 처음으로 중부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16분께 루프트한자 소속 여객기 LH719편이 승객 221명을 싣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독일 뮌헨으로 운항 중이다.

 루프트한자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각)부터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대륙간 노선 운항이 재개돼 정상 운항하게 됐다”며 “그러나 내일도 정상 운항할지는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고룩스 소속 화물기 CV635편도 오후 2시23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룩셈부르크로 운항 중이다.

 공항공사는 그러나 이날 예정된 다른 유럽 노선 44편은 결항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유럽행 승객은 출발 전 해당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인천발 유럽행 항공기 13편(여객기 8편,화물기 5편)과 유럽발 인천행 항공기 15편(여객기 9편,화물기 6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결항한 출발편 항공기는 대한항공 9편,아시아나항공 2편,외항사 2편이며,도착편 항공기는 대한항공 10편,아시아나 3편,외항사 2편이다.출발편은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스위스 취리히 등지로 갈 예정이었다.

 유럽노선 항공편은 지난 14일 오전 1시께(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부 예이야프얄라요쿨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 구름이 유럽 다른 나라 상공에 퍼진 이후 정상적인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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