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교육감선거 정보수집 논란

경찰, 서울교육감선거 정보수집 논란

입력 2010-04-22 00:00
수정 2010-04-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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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후보 동향파악 내부게시판 통해 지시

경찰이 오는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보 성향 후보에 대한 정보수집 정황을 드러낸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계는 지난 16일 일선 경찰서 정보과에 ‘좌파’와 ‘우파’ 교육감 후보의 정보를 수집해 보고하라는 지시 문건을 경찰 내부 게시판을 통해 하달했다.

문건에는 ‘전교조와 민주노총이 좌파 후보를 지원하며 법망을 피하는 측면이 있는지’, ‘학교·교육청 관계자가 좌파 후보에 줄을 대며 지원하는지’ 등 진보진영 선거전략을 파악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보수진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우파가 승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지’, ‘우파 교육감 후보가 정부 여당에 요구하는 사항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은 ‘통상적인 정국 파악활동’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특정 성향 후보를 도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청 관계자는 “국정 운영과 관련해 통상적으로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맞지만, 특정 성향의 후보를 도우라는 내용의 지시문을 내려보낸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4-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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