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비상] 인체전염 0건… 익혀 먹으면 안심

[구제역 확산 비상] 인체전염 0건… 익혀 먹으면 안심

입력 2010-04-23 00:00
수정 2010-04-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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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먹어도 되나

구제역 확산으로 쇠고기·돼지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축산업계는 육류 소비의 급격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제역이 인수(人獸·사람과 짐승) 공통 전염병이 아닌 만큼 먹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한다.

박재학 서울대교수(수의학)는 “구제역이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단 한 건도 없다.”면서 “육회를 섭취해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또 발병한 소·돼지의 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도축 전 수의사가 임상검사를 해서 질병 우려가 있는 가축은 잡지 않기 때문이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56도에서 30분, 76도에서 7분만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우유도 살균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내린 가축만의 질병”이라면서 불안감을 거둬달라고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0-04-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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