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시도 분향소…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전국 16개시도 분향소…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입력 2010-04-24 00:00
수정 2010-04-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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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평택 2함대사령부와 서울광장 외에 전국 16개 광역시도에도 일제히 설치된다.

 국방부의 시민분향소 설치 요청을 행정안전부가 받아들인 데 따른 것으로,이르면 바지선에 올려진 함수 내부 수색작업이 마무리되는 24일 저녁부터 조문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다.가로 18m,세로 8m,높이 6.7m의 제단에는 국화 2만5천여 송이가 장식됐다.

 분향소에서는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평택의 대표 분향소가 설치되는 시점부터 장례 당일 오후 6시까지 시민 조문객을 맞는다.

 강원도는 장례 일정이 잡히는 대로 춘천시청 ‘시민의 종각’ 옆과 고(故) 심영빈.장진선 하사의 연고지인 동해시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도체육회관 2층에 분향소를 설치했다.제단 위에는 ‘근조 고 천안함 46용사/대한미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광주시는 시층 1층 시민홀에,전남 순천시는 연향동 조은플라자 앞에 각각 분향소를 설치하고 25일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대구 2.28공원과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고 고(故) 김선명 상병의 고향인 경북 성주에도 문화예술회관에 분향소가 마련된다.

 전북도는 25일 도청 대강당에 분향소를 설치해 영결식 당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조문객을 맞기로 했다.

 인천시와 울산시,대전시,부산시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시청앞 광장 등지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군도시’인 경남 진해시는 장례식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진해종합사회복지관 내 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며 ‘천안함 희생장병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근조 리본 5만개를 제작해 공무원과 학생에게 배부해 영결식 때까지 달도록 했다.

 순직장병 46명의 합동장례가 열리는 평택해군2함대사령부는 지난 21일 부대 내 분향소로 쓸 체육관 앞에 유가족과 조문객 대기실 용도로 천막 50여동을 설치했다.

 평택시는 장례식에 대비해 몽골텐트 76개와 행사용 의자 4천200개,컨테이너 4개동 등을 2함대사령부에 지원했다.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는 근무지원단 체육관 내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 편의를 위해 계룡대와 계룡시청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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