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勇士 운구차량 어떻게 움직이나

천안함 46勇士 운구차량 어떻게 움직이나

입력 2010-04-26 00:00
수정 2010-04-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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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20여대 출발···리무진 운구차 1대에 유해 3구씩

‘천안함 46勇士’의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 평택2함대에서 대전현충원까지 유해를 운구할 운구차와 유가족들을 실어나를 버스 등 운구 차량행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26일 해군과 상조업체 등에 따르면 대전현충원 합동묘역에 안장되는 ‘천안함 46勇士’의 시신 운구방안으로 차량 20여대가 한꺼번에 출발하는 방안과 세차례로 나눠 시차를 두고 출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유해를 2함대에서 130여㎞ 떨어진 대전현충원까지 2시간여 동안 운구해야 하는데 자칫 ‘운구 차량행렬 꼬리’가 길면 차량 소통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판단 때문이다.

 우선 운구차와 유족들을 실어나를 버스 등 차량 20여대가 한꺼번에 출발하는 방안.

 장병의 유해 3구씩을 리무진 영구차 1대에 실어 모두 16대의 영구차와 영정과 위패를 든 46명의 유족대표를 태운 우등버스(28석) 2대로 구성되는 운구 행렬이다.

 공식 운구 차량행렬과 함께 하지 않는 다른 유가족들과 친지들은 군 측이 제공하는 버스와 개별 승용차편으로 대전현충원까지 이동하게 된다.

 또 다른 방안은 차량 20여대가 세 차례에 걸쳐 시차를 두고 대전현충원으로 출발하는 방안으로 이 경우 총 60여대의 차량이 동원된다.

 리무진 운구차 1대에 유해 3구씩을 싣고 유족을 태운 3대의 버스(45인승)가 뒤따르는 방안으로,1개 그룹에 운구차 5대와 유가족을 실어나를 버스 15대 등 20대로 구성된다.

 상조업체 측은 운구 차량행렬이 통과하는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차량행렬이 시차를 두고 출발한다면 10~20분 간격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두가지 방안 모두 운구 차량행렬의 선두에 군 헌병대 차량이나 경찰 차량이 순국 장병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에스코트’하게 된다.

 유가족들을 대전현충원까지 실어나를 버스는 45인승의 경우 군용버스를,28인승 우등버스의 경우 상조업체 측에서 제공하게 된다.

 해군 관계자는 “장례와 영결식에 대비해 유가족 등을 태울 버스 90대를 인근 부대에서 확보해 준비하고 있다”며 “영결식 때 운구차량 규모 등 세부적인 계획은 계속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천안함전사자협의회 나재봉 대표는 “전례없는 규모의 해군장으로 운구차 행렬에 대해 혹시 있을 부정적 시선과 운구시간 등을 감안해 4~5개 그룹으로 나눠 운구하는 방법 등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 정서에 반하지 않도록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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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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