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천안함 떠오르는 충무공

가라앉은 천안함 떠오르는 충무공

입력 2010-04-29 00:00
수정 2010-04-29 0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순신 탄신 465주년… 재조명 활기

충무공 탄신일 465주년인 28일 서울 등 전국에서 이순신 장군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 및 나라사랑 정신을 다짐하는 경건함 속에 열려 주목됐다.

이미지 확대
실물 55%크기 거북선모형
실물 55%크기 거북선모형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에서 열린 이순신 장군 기념관 ‘충무공 이야기’ 개관식에서 서울시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실제 크기의 55%로 축소 제작된 거북선 모형 앞에 서 있다.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광화문 ‘충무공 이야기’ 기념관 개관

서울시는 세종로 정부청사 쪽 광화문 광장 지하에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전시한 ‘충무공 이야기’ 기념관을 열었다. 전시관은 세종대왕 기념관인 ‘세종 이야기’ 바로 옆의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2013㎡ 부지에 들어섰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을 연다. 관람은 무료이다.

1968년 4월27일 서울신문사가 세종로 대로에 세운 충무공 동상과 어울려 장군의 얼을 되살리고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동상이 위치한 곳은 지난해 8월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12·23분수’가 물줄기를 뿜는 등 시민들에게 주목받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12는 장군이 12척의 군함으로 왜적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상징하고, 23은 23전23승이라는 전적을 가리킨다.

●통영 충렬사에선 기념제 거행도

서울시는 전시관을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전시 기법을 접목해 충무공의 생애와 난중일기 작성, 동시대 및 후세의 평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만들었다.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데 썼던 거북선(길이 33.7m 높이 6.6m 너비 10.4m로 추정)을 55%로 줄인 모형도 설치돼 관람객들은 배 안에서 노를 저어보거나 다양한 전투 장면 등이 담긴 영상물을 볼 수 있다.

7월부터는 전시관에서 충무공의 삶을 주제로 한 7분가량의 4D 애니메이션 영상도 상영된다.

장군의 신위를 모신 경남 통영시 명정동 충렬사에서는 기념제가 거행됐다. 이날 탄신제에는 지역 주민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 한국해양소년단 남부연맹 소속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신위에 참배하고 헌화하며 충무공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는 다례제가 열렸다. 초헌관의 분향(焚香)·헌작(獻爵)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대통령을 대신해 정운찬 국무총리의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4-2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