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구치소서 30대 한인 목매 숨져

필리핀 구치소서 30대 한인 목매 숨져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섬 만다우에시(市)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장모(38)씨가 목을 매 숨졌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장씨는 감옥 안에서 신발끈으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으며 같이 수감된 동료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5월 필리핀에 입국한 장씨는 현지에서 가라오케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0월 필리핀 여성을 고용해 영업하다 당국의 합동단속에 걸려 미성년자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외교부는 사건담당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아 유족들을 확인하고 여권 발급 등의 행정적 지원조치를 취한데 이어 필리핀 경찰당국에 철저한 수사와 부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