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일본뇌염 모기···주의보 발령

울산에 일본뇌염 모기···주의보 발령

입력 2010-05-11 00:00
수정 2010-05-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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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돼 11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국립울산검역소는 남구 장생포 울산항 제2부두에서 채집한 모기 중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10일 확인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울산검역소는 매년 울산항만 일대를 중심으로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이 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그 해 최초로 발견되면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립울산검역소는 울산항만 지역의 모기방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항만지역의 주민과 선원은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혈액 내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전파돼 신경계 증상이 일어나는 급성 전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심하다.

 작년 울산은 4월30일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돼 주의보가 내려졌으며,이후 7월23일 경보로 격상됐고 총 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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