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포천시설公이사장 영장

‘수뢰’ 포천시설公이사장 영장

입력 2010-05-12 00:00
수정 2010-05-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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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건설업체로부터 1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경기 포천 시설관리공단의 홍성훈(57) 이사장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 이사장은 2008년 포천시 이동면에 골프장 건설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모 건설업체로부터 1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이사장을 10일 체포해 포천시청 등의 고위직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의장 출신인 홍 이사장은 2년 전 서장원 포천시장의 선거운동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5-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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