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 주길래 홧김에…” 내연녀 8세 아들 살해

“안 만나 주길래 홧김에…” 내연녀 8세 아들 살해

입력 2010-06-14 00:00
수정 2010-06-14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성북경찰서는 내연녀가 자신을 만나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의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김모(39)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서울 동소문동의 한 여관에 내연녀 이모(50)씨의 아들 장모(8)군을 데려가 장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내연녀가 만나 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관련된 사기 사건이 종로서, 강북서 등 인근 경찰서에 10여건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6-14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