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MB) 대통령은 17일 이른바 ‘허정무 두 골 넥타이’를 매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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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對아르헨티나 전을 앞둔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대장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두 골 타이’를 매고 있다.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두 골 타이’는 허정무 감독이 일본 및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대0으로 승리를 거뒀을 때 착용해 생긴 이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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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對아르헨티나 전을 앞둔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대장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두 골 타이’를 매고 있다.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두 골 타이’는 허정무 감독이 일본 및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대0으로 승리를 거뒀을 때 착용해 생긴 이름이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황의돈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장성 보직 신고식에 빨간색과 네이비의 사선 무늬가 그려진 ‘2색 레지멘탈 타이’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주변에서 넥타이를 알아보자 “이거 매면 운이 좋다고 해서...”라며 “오늘 축구 이기라고,더도 말고 2 대 0으로 이기라고 일부러 맸다”고 말했다.
이 넥타이는 한국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최근 그리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에콰도르와 일본전에서도 착용했으며,공교롭게 이 세 경기에서 모두 2 대 0으로 승리해 이 같은 별칭을 얻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관저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전을 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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