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 알려진 지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세살배기 여아를 성추행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9일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27일 오전 11시50분께 조모(44)씨가 포항시 남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 그네 주변에서 오빠(11)와 함께 놀고 있던 B(3)양에게 ‘옷을 털어주겠다.’라며 접근한 뒤 엉덩이와 가슴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다.
당시 운동장에는 B양 오누이 외에도 4~5명의 어린이가 더 있었는데, 조씨가 B양을 내려놓지 않고 계속해서 성추행을 하자 비명을 질렀다.
조씨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중 어린이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민 20여명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씨가 3년 전에도 유사 범죄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점을 중시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29일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27일 오전 11시50분께 조모(44)씨가 포항시 남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 그네 주변에서 오빠(11)와 함께 놀고 있던 B(3)양에게 ‘옷을 털어주겠다.’라며 접근한 뒤 엉덩이와 가슴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다.
당시 운동장에는 B양 오누이 외에도 4~5명의 어린이가 더 있었는데, 조씨가 B양을 내려놓지 않고 계속해서 성추행을 하자 비명을 질렀다.
조씨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중 어린이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민 20여명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씨가 3년 전에도 유사 범죄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점을 중시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