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폭탄주의 황금비율은 3:7

‘소맥’ 폭탄주의 황금비율은 3:7

입력 2010-06-30 00:00
수정 2010-06-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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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소맥 폭탄주’의 가장 적당한 혼합 비율은 어떻게 될까.

 30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을 통해 누리꾼 1천860명을 대상으로 ‘소맥 폭탄주의 황금비율은?’이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30대 70’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80’이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24.3%를 차지했고 ‘10대 90’ 2.7%,‘40대 60’ 2%,‘50대 50’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탄주의 황금비율을 ‘30대 70’으로 선정한 이유로는 ‘목 넘김과 맛이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취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소주의 알싸함과 맥주의 청량감을 가장 잘 살려준다’,‘소주 양이 많으면 금방 취하고 맥주 양이 많으면 밍밍한 감이 있어 30대 70이 가장 이상적이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2위를 차지한 20대 80의 비율에 대해서는 ‘소맥도 가르마도 20대 80이 진리’라는 유머러스한 의견과 ‘너무 순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소주의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밖에 3위인 10대 90 비율 응답자는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을 들었고 이어 40대 60과 50대 50 비율에 대해서는 ‘비율이 일방적으로 낮으면 두 가지 술의 맛을 느낄 수 없어서’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설문 결과에 보해 관계자는 “순한 소주의 등장으로 더욱 부드러워진 소맥 폭탄주가 술자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황금비율 질문을 많이 받게 돼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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