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훈 SK가스사장 ‘라면 미팅’ 눈길

최상훈 SK가스사장 ‘라면 미팅’ 눈길

입력 2010-07-12 00:00
수정 2010-07-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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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와 함께 라면 점심을…”최상훈 SK가스 사장이 직원들과 매주 함께하는 ‘라면 미팅’이 업계에서 화제다.

 12일 SK가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올해 1월부터 매주 1∼2차례 직원 3명을 집무실로 초청해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면(面) 미팅’을 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회사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뛰는 직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면 미팅’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여름철로 접어든 최근엔 라면 대신 냉면이 식탁에 오르기도 한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소소한 개인사와 회사의 비전,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1시간 정도 폭넓고 소탈하게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SK가스 관계자는 “직원들은 최 사장과 면 미팅을 하고 나서 ‘직접 만나기 어려운 사장과 라면을 먹으면서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회사의 모든 직원과 면 미팅을 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린 지난달 17일 회사 인근의 호프집에서 붉은 티셔츠 차림으로 직원 60여 명과 함께 응원전에 동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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