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베트남 이주여성 유골 본국 송환

피살 베트남 이주여성 유골 본국 송환

입력 2010-07-16 00:00
수정 2010-07-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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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신혼 8일만에 정신병력이 있는 남편(47)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베트남 이주여성 고(故) 탓티황옥(20)씨의 유골이 16일 베트남으로 송환됐다.

 탓티황옥씨의 아버지 딱상(54)씨와 어머니 쯔엉티웃(48)씨는 딸의 유골함을 들고 이날 오전 10시5분 김해공항발 베트남항공 여객기로 베트남 호치민시로 떠났다.

 이들의 환송길엔 베트남명예총영사관과 여성단체.이주여성단체 회원,부산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15일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탓티황옥씨의 유골은 자신의 고향인 베트남 껀터시 외곽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안장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마약예방특위, 입국시 마약 투약 검사 ‘출입국관리법’ 개정 건의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타액 간이시약검사 등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마약 복용이 확인될 경우 내국인은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하고, 외국인은 입국을 불허·송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마약 범죄는 비대면 온라인 거래를 통해 은밀히 이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빠르게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마약을 투약한 해외여행객이 비행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입국자 대상 마약 소지 전수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이종배 위원장은 역부족이라며 “마약 소지만이 아니라 투약 여부까지 입국 단계에서 확인해야 효과적으로 마약 투약자 입국을 막을 수 있다”라며, 입국자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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