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켕기길래?’ 지자체장 업무비 공개에 소극

‘뭐가 켕기길래?’ 지자체장 업무비 공개에 소극

입력 2010-07-27 00:00
수정 2010-07-27 07: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선5기 단체장 설문…대구교육청이 유일 A등급, 31곳은 B∼F등급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지자체는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내용을 자진해서 공개하는 것을 여전히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skngo.or.kr)는 27일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55곳을 상대로 업무추진비 공개 여부와 대상 및 시기 등을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은 서울시 등 광역시 7곳과 경기도 등 8개 도,서울시교육청 등 시도교육청 15곳,서울시 구청 25곳 등이다.직무가 정지된 이광재 지사가 있는 강원도와 장휘국 교육감이 11월 취임하는 광주시교육청은 제외됐다.

 시민연대는 이달 3∼9일 인터넷을 통해 질의서를 보내 19일까지 답변을 받았고 다시 20∼24일 이의 및 수정 신청을 받고서 이날 정보 공개의 수준에 따라 단체의 등급을 A부터 F등급까지 부여해 발표했다.

 A등급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중 집행일과 금액,장소,목적,집행대상자,지급방식까지 모두 집행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단체로,영남대 총장 출신의 우동기 교육감이 있는 대구시교육청이 유일했다.

 B등급은 집행일자와 금액,목적,집행대상자를 집행일 기준으로 다음 달 말까지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단체로,경기도와 서울시교육청,충청남도 등 7곳이었다.

 집행일자와 금액,목적을 집행일자 기준 다다음달 말까지나 분기별로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C등급은 서울시와 경남도 등 24곳으로 가장 많았다.

 충청북도는 포괄적으로 분기마다 공개하겠다고 밝혀 F등급을 받았고 인천시와 21곳의 서울 구청들은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민연대는 “서울시 구청장들이 광역단체장이나 시도교육감보다 업무추진비 공개 의지가 약했다.기관장 본인과 실무자들이 업무추진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투명행정의 척도라는 마음가짐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