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軍복무기간 연장 검토하지 않아”

국방부 “軍복무기간 연장 검토하지 않아”

입력 2010-08-16 00:00
수정 2010-08-16 12: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부는 16일 육군 기준으로 18개월로 단축되는 병사 복무기간을 21~24개월로 연장하는 문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국방부 차원에서 연장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같이 밝힌 뒤 “군 복무기간 연장 문제는 작년에 거론됐다가 국회에서도 좌절된 적이 있다”며 “(연장문제를) 정책적으로 결정하려면 많은 고비가 있을 것이며 정치적인 결단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복무기간을 24개월로 하자는 얘기가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나오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국방부는 복무기간 연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병사들이 18개월을 복무하면 병력규모를 50만여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원 대변인은 “충분히 그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병사 복무기간은 오는 2014년부터 육군과 해병대는 24개월에서 18개월로,해군은 26개월에서 20개월로,공군은 27개월에서 21개월로 줄어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