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돼지농장서 인부 2명 질식사

경주 돼지농장서 인부 2명 질식사

입력 2010-08-21 00:00
수정 2010-08-21 12: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무더운 날씨 속에 농장 정화조에서 일하던 인부 2명이 질식해 숨졌다.

 21일 오전 7시20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한 돼지농장 정화조 안에서 김모(53)씨와 마모(35.조선족)씨가 숨져 있는 것을 농장주인 박모(53)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전날 날씨가 더우니 일하지 말라고 일러두고 농장을 비웠는데 이날 인부들이 보이지 않아 찾았더니 정화조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농장 정화조는 면적 약 17㎡에 높이 3m로 발견 당시 두 사람 모두 정화조 바닥에 쓰러진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 등이 더운 날씨로 농도가 짙어진 유해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