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 참배

조현오,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 참배

입력 2010-08-24 00:00
수정 2010-08-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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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24일 대전 현충원에 있는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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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24일 천안함 희생장병들이 안장된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조내정자는 경찰 기동대 지휘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해서 천안함 희생자 유족들을 동물과 비유해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24일 천안함 희생장병들이 안장된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조내정자는 경찰 기동대 지휘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해서 천안함 희생자 유족들을 동물과 비유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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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이 24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46용사들의 묘역을 찾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게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내고 있다. 조 내정자는 이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연합뉴스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이 24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46용사들의 묘역을 찾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게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내고 있다. 조 내정자는 이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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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조 내정자가 오늘 오전 9시께 대전으로 출발했다.천안함 46용사 합동묘역을 참배하고 최근 불거진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사죄했다”고 전했다.

 조 내정자는 이날 참배에 강경량 생활안전부장과 황운하 형사과장 등 참모를 대동했다.

 조 내정자는 3월31일 경찰관 기동대 지휘요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특강에서 “천안함 유족이 동물처럼 오열하는 모습을 언론에서 여과없이 보도하면 안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공개되면서 유족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이후 조 내정자는 “유족을 비하할 의도가 절대 없었고,경건한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하고서 천안함 유족에게 공개사과하는 자리에서 현충원 참배를 약속한 바 있다.

 조 내정자는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을 참배한 뒤 순직 경찰관 묘역도 둘러보고 귀경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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