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멈추고 가로수 뽑히고…서울 교통대란

지하철 멈추고 가로수 뽑히고…서울 교통대란

입력 2010-09-02 00:00
수정 2010-09-02 08: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7호 태풍 ‘곤파스’가 2일 오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상륙해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에 전기가 끊기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새벽부터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으로 간판이 떨어져 길가에 나뒹구는가 하면 뽑힌 가로수가 도로를 가로막아 차량이 우회하는 등 태풍이 곳곳에서 시민들의 발을 묶고 있다.

이날 오전 5시2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서울역에서 경인선 인천역까지 지하철 1호선 상ㆍ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은 강풍으로 전선에 이물질이 달라붙는 등의 사고로 전기가 끊긴 것으로 보고 긴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전 5시26분께 지하철 4호선 금정역∼오이도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고 오전 6시20분께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당산철교 위에 멈췄다가 30여 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비슷한 시각 지하철 2호선 뚝섬역~강변역 구간 운행이 5분여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강풍에 뽑힌 가로수와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도로를 가로막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반원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는 가로수 10여 그루가 쓰러져 왕복 4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우회하고 있고, 종로구 삼청터널 인근에서도 뽑힌 나무가 한 개 차로를 막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학의분기점 과천방향에도 가로수가 쓰러져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가 막혔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강풍 때문에 차량이 흔들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기도 했다.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짐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소방방재청은 서울과 경기지역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늦추고 서울의 모든 유치원은 휴업토록 했다.

서울시내 주택가 곳곳에서는 정전도 잇따라 시민들이 새벽부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