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산층도 3~4세 유아학비 전액 지원

내년부터 중산층도 3~4세 유아학비 전액 지원

입력 2010-09-19 00:00
수정 2010-09-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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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월 450만원 이하 유치원 무상교육

내년부터 만 3~4세 유아의 유치원 학비 지원 대상이 중산층을 포괄하는 소득 하위 70% 이하까지 확대되고 지원금액도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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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 만 4세 유아 대상 교육프로그램에서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만든 연꽃카드에 글씨를 쓰고 있다.
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 만 4세 유아 대상 교육프로그램에서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만든 연꽃카드에 글씨를 쓰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학비 지원을 올해보다 획기적으로 늘리는 내용의 2011년 학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만 5세와 마찬가지로 만 3~4세 유아도 소득 하위 7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450만원)이면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만 5세 아동을 둔 가정의 경우 소득 하위 70% 이하이면 유아학비 전액을 지원받지만 만 3~4세 유아는 소득 하위 50% 이하까지만 전액 지원을 받았다.

 또 맞벌이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산정할 때 지금은 부부소득 중 낮은 쪽의 25%를 차감하고 정하지만 내년부터는 부부 합산소득의 25%를 차감해 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렇게 되면 부부 합산 월소득 기준이 ‘498만원 이하’에서 ‘6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돼 지원 대상이 늘어나게 된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학비 지원단가도 3%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만 4~5세의 경우 국공립 유치원은 월 5만7천원,사립은 월 17만2천원을,만 3세는 국공립 5만7천원,사립 19만1천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3% 가량 인상되면 2천~6천원씩 오르게 된다.

 교과부는 보건복지가족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조만간 인상폭을 확정해 발표하고 유아학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더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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